2019년 사목목표

올해 교구장님께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주제로 가정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가정은 선교의 기초이며 못자리로서 사랑을 배우고 키워가는 학교이며 신앙을 전수하고 복음의 기쁨을 전하는 도구라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가정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가정만을 성가정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마라아와 요셉의 가정처럼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신앙의 가족을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본당 신자들의 가정의 성화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정 공동체의 의미를 확장하여 각 두레와 본당이 주님의 따뜻한 가족 공동체가 되도록 온 힘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본당 사목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1. 가정 공동체를 기도와 말씀이 중심이 되는 작은 성전이 되도록 노력합니다.

가정은 작은 성전입니다. 단순히 가정은 가족이 모여 사는 공간적 의미를 넘어서서 주님이 현존하시는 작은 성전이라는 인식을 가지도록 합시다. 따라서 가족들의 생활공간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곳에 십자가와 성경을 배치하여 항상 기도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일정 시간을 정해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1. 이웃이 함께 하는 소공동체(두레)를 통하여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주님의 참가족이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루카8,24)라고 하셨습니다. 가정 공동체를 넘어 이웃과 서로 만나고 말씀을 읽고 나누고 실천함으로써 주님의 참가족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각 두레는 적극적으로 ‘말씀터’에 참여하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기쁨을 나누는 공동체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1. 지역 내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우선적으로 돕고 따뜻한 사랑을 나눕니다.

“가난한 이들에 대한 우선적인 선택”은 교회의 가장 중요한 명제입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해 준 것이 곧 나에게 해준 것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에 따라 가난한 이들,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본당과 각 두레에서는 어려움에 처한 가정이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하고 도와야 하겠습니다.

 

  1. 본당의 모든 신자들은 서로 섬기고 사랑하는 행복한 신앙 가족이 되도록 노력합니다.

성체성사가 거행되는 본당은 지역 신자들의 일치의 중심입니다. 각자가 받은 은사를 서로 나누고 봉헌함으로써 풍요롭고 행복한 본당 공동체가 됩니다. 따라서 각자가 받은 은사로 봉사하고 서로를 섬기고 사랑함으로써 본당 공동체가 지역사회에 친교와 일치의 중심이며 영적인 고향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1. 새로운 복음화를 위해 본당의 구조와 조직을 쇄신하고 이를 활성화하도록 노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에서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본당의 쇄신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당을 지역사회 중심의 공동체를 건설하여 ‘공동체들의 공동체(community of communities)’로 전환하고 평신도들의 자율성과 자발성을 가진 두레 자치회를 통해 지역사회를 복음화 하도록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