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사순시기를 시작하며

사랑하는 도봉산 성당 가족들께

도봉산 신자가족 모든 분께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함께 하길 빕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자주 바뀌면서 저희 역시 신자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스럽습니다. 사순시기를 시작하면서 우리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하며 다음과 같이 변경내용을 전달합니다.

1.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미사 참례 인원 제한이 수용인원의 20%(도봉산성당 76명 가능)로 증원되었습니다. 따라서 평일 및 주일미사에 증원된 인원으로 미사참례 할 수 있습니다.

2. 이에 따라 사순시기가 시작되는 내일 재의 수요일(2월 17일)부터 평일 및 주일미사시간을 원래의 시간으로 다시 복원하고자 합니다. 다만 화요일 저녁 7시 미사는 유튜브 중계를 위해 오전 10시로 옮겨 봉헌합니다. (평일새벽6시 미사: 월,화,수,목,금, /평일10시 미사: 화,수,목,금//토요 특전미사: 오후 6시/ 주일미사: 오전 6시 30분, 9시, 11시, 오후 6시)

3. 평일미사는 매 미사마다 76명(전례봉사자 포함)까지 선착순으로 참례할 수 있고, 주일 미사는 새벽 6시30분, 오전 9시, 11시 미사에 3개 두레 씩 돌아가면서 제한 인원(전례 봉사자 포함 각 두레 약 25명)에 맞추어 미사 참례를 하고 오후 6시는 청년미사를 봉헌하겠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특전미사(오후6시)는 자유롭게 선착순으로 미사 참례를 할 수 있습니다. 미사 전 인원 첵크 및 안내는 주일은 해당 두레가 해주시고, 평일 새벽은 본당관리장님(오마태오 형제)께서 해줄 것입니다. 아울러 평일 10시 미사는 두레 별 돌아가며 한두 명이 해 주시면 됩니다. 인원이 더 필요하면 일찍 오시는 분이 봉사에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본당의 유튜브로 평일미사 오전 10시(화수목금), 주일 11시 교중미사에 중계가 됩니다. 특히 주일 미사에 직접 참례가 어려우신 분들이나, 노약자분들은 평화방송미사나 본당 유튜브 미사에 가능한 꼭 함께 해주십시오.

5. 부활판공성사 및 신자들과 공동으로 바치는 ‘십자가의 길 예절’은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기다려 주십시오. 다만 개인적으로 고해성사가 필요하신 분은 미사 후, 또는 적절한 시간에 요청하실 수 있고 십자가의 길도 개인적으로는 바칠 수 있습니다.

작년 코로나 펜데믹 이후 정부의 코로나 대응 지침이 자주 바뀌면서 저희 본당도 전례시간 변경 등 여러 본당 현안들을 신자들의 의견 수렴을 할 여유가 없어 사목자 직권으로 시행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잦은 변화 때마다 준비를 해야 하는 해당 사목회 분과와 단체, 두레 자치회 임원들께 송구스럽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모두 혼란스럽지만 그래도 사순절을 맞으며 최대한 신자들을 잘 도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급히 변경하오니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1 사순절을 시작하며
도봉산 성당 주임 전원 바르톨로메오 신부